바버 레인부츠, 내돈내산 대만족 장마 아이템!(사이즈 팁/직구 팁)

올해는 비가 많이 온다, 한 달 내내 장마다 하도 여기저기서 겁을 준 탓에

뚜벅이 일개미는 레인부츠를 구매하기로 결심한다.😂

 

후보에 올랐던 친구들은

헌터, 바버, 문스타, 락피쉬 정도!

 

우선 헌터는 롱 블랙을 갖고있는데, 롱은 최근 트렌드랑은 좀 먼 것 같고 사실 내 키는 165cm로

그렇게 작은 키도 아닌데 헌터 롱 레인부츠가 얼마나 무거운지 신을 때마다 아장아장 힘이 든 기억.

벗고 신는 것도 불편하고 무게도 무겁지만 그래도 레인부츠의 정석이자 레인부츠=헌터 공식 때문에

꾸역꾸역 아직 갖고 있었다! (안 신은 지 5년은 넘은 것 같다🙄)

최근 헌터가 매각되었단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한국 장마 겪기 전이라서 덜 팔린 건가요,,,,

(헌터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니 걱정말자!) 

 

각설하고 헌터는 플레이 숏을 망설였지만 너무 무겁다, 찐 무겁다.

그리고 플레이 숏 뒤축에 있는 너무 깜찍스러운 태그가 3n 년 나에겐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다

 

 

문스타도 휘 둘러보았지만, 다소 클래식한 내 패션과는 거리감이 살짝 느껴져서 금방 포기하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레인부츠의 조건은,

• 숏이라서 신고 벗기 편할 것
• 무게가 너무 무겁지 않을 것
• 디테일이 깔끔하고 너무 투박스럽지 않을 것
• 클래식하고 모던한 것을 좋아하는 내 패션과 동떨어지지 않을 것

이렇게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나에게 아주 찰떡같은 제품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바버 레인부츠 숏 되시겠다🥰

 

 

이 제품이 바로 바버 레인부츠 숏, 컬러는 블랙 되시겠다.

바버 제품은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아서 무조건 해외 직구만 가능한 점 참고!

 

나는 크로켓에서 믿을만한 셀러에게 구매했고, 제품은 9만 원 정도였으나 영국에서 오는 배송비까지 합쳐

약 14만 4천 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크로켓에서 약 5일 정도 걸려서 수령할 수 있었는데, 크로켓이나 네이버페이 믿을만한 구매자에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 운동화는 235, 구두는 240을 신는데 레인부츠 특성상 양말을 신고 신을 것 같고 너무 꽉 맞으면 여름에

발이 좀 답답할 것 같아 UK5(240) 사이즈를 구매하게 되었다.

 

 

사진이라 다소 길어 보일 수 있지만 신으면 발이 거대해 보이는 느낌은 진짜 없다!

헌터를 신었을 때보다 오히려 조금 얄상하고 발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할까?

그리고 레인부츠라기보다 구두를 신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대만족!

 

또 바버 레인부츠는 디테일이 죽여준다!

 

 

안감이 브리티쉬 갬성 팍팍 느껴지는 체크일 뿐더러, 위에서 언급했던 헌터 플레이숏과는 다른 뒷모습 되시겠다!

너무 클래식하고 깔끔한 마감, 감동이다.

굽도 꽤 있는 편이라 키높이 효과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직접 착용해 보면 투박한 모습은 더더욱 없다! 너무 예뻐 사랑해!

바버 로고가 보이도록 바지 하단을 댕강댕강 접어서 신어도 예쁘고,

 

 

이렇게 모두 내려서 신어도 깔끔하다!

(바지 스타일에 따라 접고 펴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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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레인부츠 숏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라고 백번 말할 수 있다.

브리티쉬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디테일과 레인부츠 치고는 얄쌍한 외관이 정말 예쁘다😍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235-240을 신는 나에게 240은 사실 조금 큰 편!

 

양말을 신고 신어도 살짝은 헐떡이지만, 여름이고 비가 많이 올 경우를 생각해서 조금 넉넉하게 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난 그다지 답답하지 않다 괜찮다!라고 한다면 정사이즈를 추천하고,

나처럼 여름용 신발에 레인부츠니 좀 넉넉하게 신고 싶다!라고 생각한다면 반 사이즈 업을 추천한다.

(가장 좋은 점은 반 사이즈 크게 시켜도 절대 발이 거대해 보이지 않는다!)

 

이번 장마 내내 잘 신을 것 같은, 장마템! 바버 레인부츠 숏, 얼른 늦기 전에 구매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