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달콤해서 입에 넣으면 그 달콤함과 쌉쌀함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만인이 좋아하는 디저트 초콜릿입니다. 저 역시 초콜릿을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두세 개씩은 꼭 즐겨 먹고 있는데요, 저처럼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따로 선호하는 초콜릿 브랜드가 있기 마련입니다. 초콜릿은 카카오매스나 버터, 유지방 함유량에 따라 맛이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 종류에 따라 선호도가 정해지곤 합니다. 이렇게 달콤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초콜릿을 만드는 두 나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벨기에
벨기에는 카카오 원두가 처음으로 수입된 17세기부터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을 정도로, 길고 풍부한 초콜릿 제조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 이후로도 벨기에 쇼콜라티에들은 디테일, 혁신적인 맛, 재료의 고품질화 등 세심하고 까다로운 초콜릿 제조를 이어왔습니다.
벨기에 초콜릿의 특징 중 하나는 높은 코코아 함량입니다. 벨기에 초콜릿은 다른 초콜릿들에 비해 코코아 고형분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서 더욱 풍부하고 강렬한 풍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콘칭'이라는 공정을 통해 얻어지는 아주 부드러운 식감으로도 유명합니다. '콘칭' 공정을 진행하는 동안 초콜릿을 오랜 시간 가열하고 혼합하여 부드럽고 매끄러운 질감을 만들고, 다소 거칠거나 알갱이 진 부분을 제거하게 되어 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초콜릿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벨기에 초콜릿만의 특징은 '장인 정신'입니다. 많은 벨기에 쇼콜라티에들은 직접 손으로 조각을 나누고, 초콜릿 장식을 하는 등 보다 전통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초콜릿을 만듭니다. 벨기에 초콜릿은 이러한 장인 정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벨기에 초콜릿의 포장과 광고에 이 장인 정신이 반영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벨기에 초콜릿의 대표 브랜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디바(Godiva)
1926년 Joseph Draps에 의해 브뤼셀에 설립된 고디바는 혁신적인 맛과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늘날 고디바는 100개 국이 넘는 나라에 6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할 정도로 대중화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고급스러운 포장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제품은 전통적인 트러플과 초콜릿 바에서, 독특한 초콜릿으로 덮인 과일과 견과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고디바 초콜릿 한 상자의 가격은 대략 $20~$100 이상으로, 다소 가격대가 있는 프리미엄 초콜릿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노이하우스(Neuhaus)
노이하우스는 Jean Neuhaus가 1827년 브뤼셀에 설립한 초콜릿 회사입니다. 크림 같은 가나슈로 채워진 초콜릿 껍질이라 할 수 있는 '프랄린'을 발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노이하우스는 50개 국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이하우스는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맛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라 할 수 있는데, 프랄린과 트러플 및 계절 컬렉션을 포함하여 매우 다양한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이하우스 초콜릿 역시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가격은 작은 상자 기준 약 $30부터 시작합니다.
3) 레오니다스(Leonidas)
레오니다스는 Leonidas Kestekides가 1913년 브뤼셀에 설립한 초콜릿 회사입니다. 40개국의 나라에 1,4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오니다스는 고디바, 노이하우스와는 다르게 저렴하면서 맛있는 초콜릿으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오니다스는 프랄린, 트러플, 초콜릿 바 등 다양한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가격까지 저렴하여 더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가격은 작은 상자 기준 약 $10이며, 저렴한 가격 대비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초콜릿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스위스
스위스 역시 고급스러운 초콜릿 제조국으로 유명하며, 18세기부터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쇼콜라티에는 최고급 재료와 전통적인 기술만을 사용하여 초콜릿을 만드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스위스 초콜릿의 특징 중 하나는 크리미하고 실키한 질감입니다. 스위스 초콜릿은 부드럽고 크리미 한 질감을 만들기 위해 초콜릿을 몇 시간 동안 혼합하는 '콘칭'공정을 거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초콜릿의 풍미가 더해지고 쓴 맛은 제거된 초콜릿이 탄생하게 됩니다.
또 한가지 큰 특징은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스위스 쇼콜라티에들은 특정 지역에서만 코코아 원두를 조달하고, 최고의 재료만을 선별하여 초콜릿을 만듭니다. 재료에 대한 고급화가 스위스 초콜릿의 차별화된 맛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스위스 초콜릿의 대표 브랜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린트(Lindt)
린트 초콜릿은 David Sprungli와 그의 아들 Rudolf Sprungli-Ammann이 1845년 취리히에서 만든 초콜릿 회사입니다. 린트는 크리미 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으로 유명한데,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린트는 120개국 4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회사 중 하나입니다. 린트는 초콜릿 바, 트러플 및 계절 컬렉션을 포함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작은 초콜릿 바 기준 $3부터 시작합니다.
2) 토블론(Toblerone)
토블론은 1908년 베른에서 Theodor Tobler와 Emil Baumann이 만든 초콜릿 회사입니다. 토블론만의 독특한 삼각형 모양과 허니 아몬드 누가의 맛은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블론은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허니 아몬드 누가가 들어간 작은 바의 경우 $2부터 시작합니다.
3) 까이에(Cailler)
까이에는 Francois-Louis Cailler에 의해 1819년 스위스에 설립된 초콜릿 회사입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초콜릿으로, 고품질 코코아와 전통적인 스위스 초콜릿 제조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Cailler는 대기업 네슬레(Nestle)의 소유이며, 스위스 및 기타 여러 유럽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 바와 프랄린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작은 바 기준 $4부터 시작합니다.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의 경우 풍부한 플라바놀 성분이 들어있어 적당히 섭취해주면 건강에도 매우 이롭다고 합니다. 폴리바놀 성분은 혈액 흐름을 개선해 주고 당뇨병 위험까지 줄여주기 때문인데요, 건강상의 이점을 얻고 싶다면 적어도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목적에 맞는 초콜릿을 구매하셔서 달콤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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