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에서 그리고 친구들에게 불리는 별명이 있는데, 바로 프로맥주러!
굉장히 마른 편이지만 하루에 맥주 2~3리터는 거뜬히 먹고 취침하는 바로 나의 생활습관 때문이다😂
난 안주 없이 맥주만도 2리터(500ml 네 캔, 편의점 사랑해!)는 혼자 거뜬히 마시는 이른바 정말 맥주가 좋아서 맥주를 먹는 알아주는 맥주 덕후다!
그런 나에게, 회사 팀원에게 요즘 켈리맥주가 그렇게 맛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고 바로 구매를 해보았다.
1. 켈리 맥주 소개
사실 평소 티비랑 굉장히 먼 사람이어서, 켈리 맥주 광고도 본 적 없지만 켈리 맥주는 손석구님이 모델이라고 한다.그래서 손석구 맥주로도 유명하다고 마트 직원분께서 말씀해 주셨다.(미안해요 손석구님, 누군지 잘 몰라서 찾아봤어요ㅠㅠ)
이게 켈리 맥주 광고의 일부분, 손석구님이 모델인 '켈리 맥주' 광고 되시겠다.
우선 켈리는 하이트진로의 제품인데 하이트 진로라면 우리가 잘 아는 테라(Terra) 브랜드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좀 찾아보니 하이트진로는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현재 하이트진로는 소주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맥주 시장에서는 카스(Cass)의 장벽을 넘을 수 없었고, 테라와 켈리를 앞세워 맥주 시장도 휩쓸어보겠다는 포부로 등장한 것이 이 켈리 맥주 되시겠다.😋
켈리 맥주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 해풍을 맞으면서 자란 프리미엄 맥아 100%를 사용한 올 몰트 프리미엄 라거 맥주!
(라거 맥주, 너무 좋아 사랑해)
일반 맥아보다 24시간을 추가로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부드러운 맛은 살리고 7도씨에서 1차로 숙성, -1.5도씨에서 2차로 숙성을 거치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아주 강렬한 탄산감을 준다는 것이 켈리의 설명이다!
도수는 4.5%, 용량은 캔(335/356/436ml) 와 병맥주(500ml), 그리고 페트병(1,000/1,600ml)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카스는 4.5%, 테라는 4.6%의 도수 되시겠다.
2. 라거 맥주는 뭔데?
맥주 덕후로서 켈리가 라거 맥주라고 했는데, 라거 맥주는 뭐지? 라고 의문을 가지실 분이 있을까봐 간단하게 맥주충의 설명!
맥주는 발효 방식에 따라서 크게 라거(Lager)와 에일(Ale)로 나눌 수 있다!
라거 맥주는 10도 이하의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하며, 발효 후에 맥주 통 하단에 가라앉은 효모를 사용하는 발효 맥주로
대체적으로 맑고 투명한 색을 띄고,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
우리가 대체로 먹는 맥주가 라거 맥주라고 할 수 있다.
가볍고 산뜻한 맛에 목넘김이 부드러운 라거 맥주는. 에일 맥주에 비해 향과 맛이 약해서 호불호가 없는 대중적 맥주!
라거도 페일 라거, 엠버 라거, 다크 라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에일 맥주는, 16도~24도의 상온에서 발효하며, 발효할 때 맥주 통 위로 떠오르는 효모를 사용하는 상면 발효맥주다.효모를 상온에서 단기간 발효시켜 색이 진하고 쓴 맛이 강하며, 라거맥주보다 탄산이 적고 과일과 꽃 등 아로마의 깊고 짙은 향에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편의점 맥주 중 향이 나는 블랑, 호가든, 블루문, IPA 등이 에일 맥주라고 할 수 있겠다.에일도 페일 에일, 다크 에일, 포터, 스타우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내가 맥주를 땄는데 꽃이나 과일 등 아로마 향이 크게 나고 좀 달달하다=에일 맥주라고 생각하면 쉽다.그게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라거 맥주 되시겠다. 나는 에일 맥주도 좋아하지만, 역시나 청량감이 있고 시원한 라거 맥주를 더 선호한다😎
3. 켈리 맥주 찐 후기
피+맥 조합은 못잃어, 켈리 맥주 되시겠다.
나 처럼 정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찐 맛있는 맥주는 병맥주라는걸 모를 리 없지!
좀 무겁지만 병과 캔 모두 다 구매했는데, 역시 병맥주가 훨씬 맛있다.
켈리 맥주의 소개를 보면 강렬한 탄산감을 준다고 했었는데, 와 이거 정말 찐이다!
탄산감이 굉장히 센 편이라서 청량감이 굉장히 높다!
정말 테라, 카스랑 비교가 안 되는 청량감과 시원함이랄까?
속이 시원하게 빵 뚫리는 기분이고, 입이 너무 깔끔하다.
특히 피자라던지 치킨, 튀김류 등 다소 느끼한 맥주 안주와 정말 찰떡 궁합일 깔끔한 맛이다.
캔맥도 못 잃지,,,,, (사실 하늘아래 잃을 수 있는 맥주 음슴체)캔 용량이 조금 신기한데 436ml였다.아쉬워 500ml 채워주세요, 내 소중한 64ml,,,,
캔맥도 역시나 굉장히 시원하고 높은 탄산감, 그리고 입에 남는 깔끔한 마무리.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카스보다 테라를 더 좋아했는데, 테라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비행기 타고 아무 조사도 없이 칭다오 맥주축제까지 다녀올 정도로 난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켈리는 정말 찐이다! 소중해! (왜 이렇게 요즘 맛있다고 소문이 난지 먹어보니 쉽게 알 수 있었다, 정말 두번 세번 사세요)
게다가 이렇게 귀여운 냉장고용 자석+병따개 굿즈까지 주는데 어떻게 안사냐구요,,,,
내가 켈리 맥주를 구매한 곳은 롯데마트!
지금 롯데마트에서는 캔맥주 8개 구성을 구매하면 저렇게 깜찍한 자석과 물티슈를 함께 준다!
아참, 병맥주 500ml 기준 1,600원에 구매했다.
1.6L 페트는 대형마트 기준 4,860원이라고 하니 구매 시 참고하시면 될 듯하다.
나는 당분간 에일 맥주가 땡기기 전까지는 켈리 맥주에 내 맥주 라이프를 송두리째 바칠 예정🤗
사랑해요 켈리 맥주🥰🥰🥰
2023.05.13 - [정보의 모든것 - 일상] -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 편의점 구매 후기(오픈런을 굳이)
요즘 최고 유행이라 할 수 있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후기도 함께 가져왔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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